진통은 분만이 다가오는 신호…배뭉침·자궁수축과도 구분 필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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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소중한 새 생명을 만나는 첫 과정인 임신과 출산은 마냥 설렘과 기쁨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임산부의 경우, 특히 초산모라면 처음 겪는 신체의 변화와 함께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예민하고 불안함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산모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진통과 관련된 것인데, 배뭉침과 자궁수축, 가진통과 진진통에 대해서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먼저 배뭉침이 임신 극초기에 나타난다면 착상통을 비롯한 자궁이 성장하면서 생기는 증상일 수 있다. 간혹 임신 전 자궁근종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산모의 경우 압박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 김은아 원장 (사진=더미즈병원 제공)

본격적으로 태아의 성장과 함께 자궁과 복부가 늘어나는 임신 중기(약 20~30주) 사이에는 배뭉침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자궁은 대부분이 근육(평활근)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때 자궁이 늘어나면서 배뭉침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잦은 배뭉침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자궁 수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배뭉침과 자궁 수축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규칙성을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배뭉침은 일반적으로 하루 3~10회 정도 나타나며 10~20초 사이에 풀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자궁 수축은 갑작스럽게 조이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생리통과도 유사한 느낌을 준다. 이런 경우 조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궁수축이 1시간 내 3번 이상 느껴진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흔히 가진통이라고 말하는 진통 역시 배뭉침의 일종으로 임신 중기에서 후기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는데, 큰 규칙성이 존재하지 않고 간격 또한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진진통은 본격적으로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진통이 규칙적으로 오며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강도도 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더미즈병원 김은아 원장은 “진통은 주기를 가지고 찾아오므로 진통이 끝나는 시점과 시작하는 시점들을 체크해보면 더욱 도움이 된다”며 “초산모의 경우 3~5분 간격 진통이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경산모의 경우 이슬이 비치면 내원 준비를 마치고 10~15분 간격 진통이 1시간 이상 지속될 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아 원장은 “진통과 분만 속도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병원에 언제 가야할지 혼자서 판단하기 어렵다면 꼭 병원에 문의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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