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낮 최고 기온이 19도를 넘나드는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기온 변화에 민감한 전립선염 환자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전립선염은 남성의 주요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 혹은 전립선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비뇨기 질환이다. 일교차가 크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우리 몸은 기온이 떨어질수록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전립선염 환자들은 특히나 갑작스럽게 기온이 변화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면서 하복부가 심하게 당기거나 전립선 주위의 회음부가 긴장하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특히 회음부의 과도한 활동성은 전립선 요도의 압력을 증가시키고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해 화학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전립선염 증상을 심화시킨다.
주된 증상은 배뇨장애다.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요절박부터 빈뇨, 야간뇨는 물론 방광에 소변이 꽉 차는데도 배변이 어려운 급성요폐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허리, 회음부, 항문, 고환, 성기 바깥쪽 등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잦은 과로나 음주 등으로 스트레스가 높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성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립선염 자체가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며 사정관과 요도가 지나가는 통로가 되는데, 염증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게 될 경우 발기부전, 사정통 등의 성기능 저하를 초래하며 남성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다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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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한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
전립선염은 방치하면 할수록 더욱 증상이 심화되는 만큼 빠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립선염 증상이 성병의 질환과 비슷하고 민감한 부위에 발생해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전립선염은 성병균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 아니며, 다른 비뇨기 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많아 자가진단이 어려워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비뇨기과에서는 간단히 전립선염을 진단할 수 있다. 전반적인 환자 상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부터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 설문검진, 신체검사, 직장 수지 검사, 요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 요속측정 및 배뇨 후 잔뇨측정,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유쾌한비뇨기과 영등포본점 이지한 원장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립선염 여부를 판단하고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항생제, 소염 진통제, 알파차단제 등 삼제요법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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