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이 흘리는 여름에만 요로결석? 겨울에도 주의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2-13 1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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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의 비뇨기계 질환 중 요로감염과 전립선 질환 다음으로 빈번한 질환이다. 또한 요로결석은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비뇨기계 질환 중 하나이다.

요즘처럼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듦에 따라 수분 섭취량도 줄게 되는데, 이때 체내에 염분이 쌓이게 되면서 소변의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이 돼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등)에 결석(돌)이 생성돼 소변 흐름에 장애를 유발, 요로결석으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표적 증상은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지만 결석의 부위에 따라 혈뇨를 보이기도 하며 증상이 없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측복부 통증은 대게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띤다.

이 같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미루지 말고 비뇨기과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간혹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하면 상부 콩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정체된 소변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신우신염, 신장 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이석재 원장 (사진=엘앤에스비뇨기과의원 제공)

보통 요로결석 치료는 외과적 치료방법이 적용된다. 잘 알려진 시술이 바로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 extracorporeal shock wave lithotripsy)이다. 체외충격파쇄설술은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모아 결석만을 파괴하는 시술로, 피부절개와 마취를 하지 않아 출혈과 통증,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입원이 필요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재발률이 높은 결석의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로 반복 시술과 치료가 가능하고 합병증과 후유증이 거의 없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다만, 결석 중에서도 잘 깨지지 않는 결석이나 방광에 위치한 방광결석의 경우엔 하반신 마취하에 내시경수술로 진행되며, 내시경 수술 시에는 magnetic&spark gap type 쇄석기, URS, 홀뮴레이저, 방광내시경 등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는 의료장비 구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엘앤에스비뇨기과의원 이석재 원장은 “결석 초기이거나 작은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지름이 1cm이상이라면 수술을 권장한다”며 “평소 칼슘과 염분을 자제하고 오렌지, 자몽 등 구연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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