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출혈 원인 검사 후 치료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12-28 18: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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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보통 가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28일 주기로 월경이 반복된다. 개인에 따라 주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으나, 21~35일 간격으로 월경이 반복되며 2~7일 내외의 기간 동안 출혈이 지속되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상적인 주기를 벗어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부정출혈이라고 한다. 생리 후 부정출혈이 발생해도 장기간 지속되지 않고, 반복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나 호르몬 불균형, 임신 등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큰 치료 없이 상태를 지켜볼 수 있으며,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장기간 부정출혈이 지속된다면 여성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물론 자궁, 난소 등에 큰 질환이 없는 케이스가 더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약물 투여나 호르몬 제재 등의 방법으로도 쉽게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자궁경부암 등 각종 여성질환이 주요인이라면 해당 질환 자체를 치료해야만 부정출혈을 같이 개선할 수 있다. 부정출혈이 지속되면 생활 속 불편함이 매우 커지며, 생리불순이 지속되며 신체 기능 전반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주요인을 분석한 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김서희 원장 (사진=판교가온산부인과 제공)

대표적인 부정출혈 원인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신체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고, 초기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자궁 내 근종이 발생하면 서서히 크기가 커지는데, 근종이 계속 커지면 골반을 압박하고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 여러 여성질환 역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부정출혈이 지속되면 즉시 초음파검사, 호르몬검사, 자궁내막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자궁 내 문제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증상에 맞게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판교가온산부인과 김서희 원장은 “부정출혈은 자궁 염증, 종양 등 여러 질환이 원인일 경우도 있으므로 늦지 않게 검사 후 치료해야 한다. 이때 개개인마다 다른 질환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므로 관련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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