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인체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로 인한 감염이 주원인이 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전조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으로 어느 날 이유 없이 질 출혈, 질 분비물 증가, 배뇨 장애, 혈뇨, 허리 통증 및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났다면 이미 어느 정도 병변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
| ▲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체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고 자궁경부암을 90% 가까이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병원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 유형에는 가다실, 가다실 9가, 서바릭스가 있으며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자궁경부 및 외음부 전암성 병변과 외음부 생식기에 생길 수 있는 곤지름 등의 성병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가다실 9가의 경우 약 200여종이 넘는 HPV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은 유형의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검진시기는 최소 1년의 주기가 적절하다. 아울러, 성경험의 유무가 백신 접종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성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 대상은 매년 조금씩 변동은 있지만 점차 연령대가 확대돼 가는 추세로 2023년을 기준으로 만 12세 이상에서 17세 이하이며, 18세 이상 26세 이하의 저소득층 여성도 무상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만 2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2년에 1회 무료 검진 대상이 된다.
다만,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유형의 HPV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검진은 필수로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여러 여성질환 및 부인과적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3-40대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산부인과 건강검진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포함 건강에 위협이 되는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남성이 함께 접종할 경우 추가적인 예방 효과가 있어 최근 예비부부의 동반 접종률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다른 여성암과 비교해 발병 원인이 뚜렷해 조기 발견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유일하게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