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에 적용하는 유로리프트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9-25 1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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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정액 일부를 만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요도를 둘러싼 형태로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다. 밤톨만한 크기로, 정상적인 경우에는 원래 크기를 유지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점차 크기가 커지게 된다. 이처럼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부른다.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각종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50대 남성의 약 50%가 겪는 질환으로, 요도가 압박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수면 중 잦은 요의를 느끼는 등 여러 가지 배뇨 장애가 나타난다.

이러한 배뇨 장애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방광은 물론, 신장 건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의 경우 꾸준한 약 복용이 필요하며, 성욕 저하나 발기부전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약물 치료는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증상 완화에 목적을 둔 치료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수술 치료는 커진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출혈이나 긴 회복 기간, 통증, 부작용 등이 부담이 된다.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더욱더 부담이 커, 최근에는 유로리프트라고 불리는 치료 방법을 대안으로 적용한다.
 

▲ 김종원 원장 (사진=서울아산플러스비뇨의학과 제공)

유로리프트는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비대해진 전립선 주위를 특수한 실로 묶어주어 문제를 해결한다. 시술 후 바로 요도가 넓어지므로 배뇨 장애를 개선할 수 있으며, 부분 마취로 진행해 고령 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을 가진 기저질환자도 시술받을 수 있다.

서울아산플러스비뇨의학과 김종원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고 심리적 위축감이나 우울감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야간뇨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약물, 수술적 치료의 번거로움이나 부작용 우려로 치료를 미루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유로리프트와 같이 비교적 쉽게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불편함을 참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리프트는 수술보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시술이지만, 환자의 전립선 크기와 모양, 증상 등에 따른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숙련된 의료진에게 충분한 검사를 받은 후, 전립선 상태에 맞는 시술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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