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 차단 위해 경기‧충남‧인천지역 일시 이동 중지 연장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10-22 2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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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까지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 긴급 백신 접종 완료 예정
▲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럼피스킨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럼피스킨병의 전파 차단을 위해 위험도가 높은 경기‧충남‧인천지역에 일시 이동 중지 기간이 연장된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의 소 사육 농장에서 10건이 발생했고 추가 신고가 있는 상황이라고 2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백신을 비축(54만 마리분)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제정하는 등 준비해 왔으며 럼프스킨병은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백신 접종과 백신 항체형성(3주)을 거쳐 안정화될 때까지 차단방역 등 전국의 소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사전 비축 중인 백신 물량과 발생상황 등을 감안해 10월 말까지 신속하게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 170만 마리 분을 11월 초까지 추가 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기‧충남권 등의 모든 소(120만여 마리)에 대한 긴급 접종할 계획이다.

또한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농장과 그 주변 방제·소독을 위해 지자체, 농‧축협 등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방제하고 농가가 농장 내에 흡혈 곤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홍보한다.

전국 48시간 이동 중지는 종료하되 추가 발생하고 있는 위험지역인 충남‧경기‧인천에 한해 일시 이동 중지(48시간)를 연장한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소독 차량 600여대 등을 동원해 일제 집중소독하고 농장에서 축사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 상황을 집중관리 하고, 방역대와 역학 농장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농가‧수의사의 조기 신고‧발견(임상증상 등)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이동 제한 등으로 일시적으로 한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사육 마릿수 등을 고려할 때 수급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원유의 가격결정 특성상 원유 및 우유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정황근 중수본 본부장은 “럼프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으로 식품 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럼프스킨병 이외에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시기이므로 농가와 관계기관은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축산농가에는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곤충 방제 철저와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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