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근시환자는 약 120만명에 달한다. 근시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디지털 기기 사용이 꼽히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땐 35cm 이상 거리를 두고, 50분 간격으로 5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눈 영양제인 ‘루테인아스타잔틴’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루테인은 황반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으로, 눈에 자극을 주는 외부의 강한 빛이나 유해요인들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스타잔틴은 망막의 활성산소와 독성물질을 제거해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쌓인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주고, 눈의 초점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테인, 아스타잔틴이 배합된 영양제는 시중에 여러 제품이 나와 있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추출법을 확인해야 한다. 루테인아스타잔틴을 헥산 등 화학용매로 추출할 경우 추출유와 화학용매를 100% 분리하기 어려워 제품에 잔류 용매가 남게 된다. 잔류 용매는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중국 후젠성대학교 리우 박사팀에 따르면 헥산은 호르몬 분비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헥산을 흡입한 쥐에게서 난소 장애가 나타났으며, 난포를 구성하는 과립막 세포의 사멸을 촉진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화학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초임계 추출법’이다. 초임계 추출은 50°C 저온에서 이산화탄소와 높은 압력만을 이용해 추출하는 방식으로, 화학용매를 쓰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좋은 루테인아스타잔틴 영양제를 고르려면 캡슐제도 살펴봐야 한다. 캡슐은 동물성과 식물성 캡슐로 나뉘는데, 이 중 식물성 캡슐로 섭취해야 안전하다. 동물성 캡슐은 돼지나 소의 가죽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사육과정에서 사용된 성장촉진제, 항생제 등의 화학성분이 남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실제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20%에서 성장촉진제의 일종인 ‘락토파민’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한다면 식물성 캡슐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물성 캡슐은 홍조류에서 추출해 화학성분에 노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시판 제품 가운데 식물성 캡슐제 사용, 초임계 추출 방식으로 화학성분 걱정이 없는 루테인아스타잔틴 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일부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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