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일ㆍ외토마을서 암 집단 발생…원인은 퇴비공장?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4-19 1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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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ㆍ공장 주변 환경오염 조사 진행중 고창군이 외일ㆍ외토마을에서 발병한 집단 암 발생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환경오염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최근까지 외일ㆍ외토마을 주민 50여명 중 18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주민들이 진단받은 암은 위암, 대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혈액암 등 종류가 매우 다양했으며, 암에 걸린 주민 4명은 암과 싸우다가 끝내 사망했다.

주민들은 암 집단 발병 원인으로 마을에서 200여 m가량 떨어진 퇴비공장을 지목했다. 주민들은 2005년부터 심한 악취가 마을로 흘러들어 왔다고 주장하며, 해당 공장을 상대로 암 집단 발병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장 측은 주민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고창군청 관계자는 “퇴비성분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고, 마을과 공장 주변 지역의 토양 오염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정확히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오염도 검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지하수와 하천수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청군청 관계자는 “해당 공장은 가축분뇨재활용업 공장으로, 퇴비인 우분(소똥)을 가지고 와서 보관창고에서 자연발효를 시킨 다음에 나가는 구조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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