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시설 철수 때문…해외 수입 품목으로 전환
한국얀센의 치매 치료제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이 허가 자진취하 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지난달 23일 레미닐에 대한 허가를 자진취하 했다. 그리고 6일 후인 29일 같은 품목으로 재허가를 받았다.
레미닐은 아세틸콜린 분해만을 억제하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대뇌의 니코틴수용체에도 작용해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치매 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수면장애 유발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에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지난해 5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레미닐은 현재도 꾸준히 팔리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재허가는 한국얀센의 국내 생산시설 철수의 영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레미닐은 향남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이지만 2018년에 해당 공장이 철수가 결정돼 지난해에 환인제약에 매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얀센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향남공은 환인제약에 지난해에 인수됐다. 양수금액은 460억원이며, 이는 자산총액대비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인수 배경에 대해 “중장기적 생산, 매출 증가 예상에 따른 시설 확보”라고 밝혔다.
향남공장 매각에 따라 레미닐은 국내 생산 품목에서 해외 수입 품목으로 전환됐다. 수입 품목 전환에 따른 판권 변경은 없다.
얀센 관계자는 “한국의 향남 제조시설은 2021년 말까지 현장을 완전히 철수하기 위해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며 “당사 생산 라인의 세부 사항은 기밀이며 이 정보를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얀센은 한국시장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얀센의 의약품 사용을 통해 고객과 환자의 삶의 개선을 돕기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미닐은 2019년 2월부터 SK케미칼이 국내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얀센은 생산을 맡으며, SK케미칼은 유통, 판매 및 영업을 전담한다.
국내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시장은 2018년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환자 증가로 인해 치매환자 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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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미닐 (사진= 한국얀센 제공) |
한국얀센의 치매 치료제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이 허가 자진취하 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지난달 23일 레미닐에 대한 허가를 자진취하 했다. 그리고 6일 후인 29일 같은 품목으로 재허가를 받았다.
레미닐은 아세틸콜린 분해만을 억제하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대뇌의 니코틴수용체에도 작용해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치매 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수면장애 유발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에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지난해 5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레미닐은 현재도 꾸준히 팔리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재허가는 한국얀센의 국내 생산시설 철수의 영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레미닐은 향남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이지만 2018년에 해당 공장이 철수가 결정돼 지난해에 환인제약에 매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얀센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향남공은 환인제약에 지난해에 인수됐다. 양수금액은 460억원이며, 이는 자산총액대비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인수 배경에 대해 “중장기적 생산, 매출 증가 예상에 따른 시설 확보”라고 밝혔다.
향남공장 매각에 따라 레미닐은 국내 생산 품목에서 해외 수입 품목으로 전환됐다. 수입 품목 전환에 따른 판권 변경은 없다.
얀센 관계자는 “한국의 향남 제조시설은 2021년 말까지 현장을 완전히 철수하기 위해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며 “당사 생산 라인의 세부 사항은 기밀이며 이 정보를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얀센은 한국시장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얀센의 의약품 사용을 통해 고객과 환자의 삶의 개선을 돕기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미닐은 2019년 2월부터 SK케미칼이 국내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얀센은 생산을 맡으며, SK케미칼은 유통, 판매 및 영업을 전담한다.
국내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시장은 2018년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환자 증가로 인해 치매환자 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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