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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최근 개최된 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전자간증(preeclampsia, 흔히 임신중독증으로 알려진 질환) 관리에 활용 가능한 현장검사(Point-of-Care Testing, POCT)인 Triage® PlGF를 선보였다. (사진= 다우바이오메디카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최근 개최된 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전자간증(임신중독증) 관리를 위한 현장검사(POCT) 플랫폼 ‘Triage® PlGF’를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자간증 관리의 핵심이 단순 진단을 넘어 신속한 위험 배제에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으며, 이를 뒷받침할 현장검사 기술에 의료계의 이목이 쏠렸다.
전자간증은 전체 임신의 약 3~5%에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고령 임신과 비만, 만성질환의 증가로 고위험 산모군이 확대되면서 임상적 대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급격히 악화되는 질환 특성상, 상당수 환자가 적절한 진단 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전자간증은 발견의 문제라기보다 의심 단계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제시한 Triage® PlGF는 임신 20~34주 사이 전자간증이 의심되는 산모의 태반성장인자(PlGF)를 측정해 약 15분 내에 결과를 도출하는 검사다. 기존의 수탁검사 방식은 결과 확인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현장검사는 외래나 응급 상황에서 즉시 입원 여부나 귀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임상 공백을 보완할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일부 의료진은 임신 24~28주 정기검진 시 임신성 당뇨 검사와 병행하여 PlGF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전자간증을 증상이 나타난 환자 중심으로 접근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기검진 과정에서 위험도를 선제적으로 평가하는 관리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Triage® PlGF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며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전자간증은 단시간 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조기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15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도입을 통해 환자를 빠르게 분류하고,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자간증 관리가 진단 중심에서 위험 배제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Triage® PlGF는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검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밀의학 시대에 진단검사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우바이오메디카는 향후 산부인과 및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으로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진단기술의 임상 적용과 시장 확산을 주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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