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질은 항문출혈과 통증 그리고 붉은 혈변 증상을 동반한다. 이런 치질은 현대인의 생활형 외과 질환으로 꼽히며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치질은 전 인구의 약 75%가 경험하며, 해마다 중·소도시 전체 인구수에 준하는 20만명 이상이 치질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으며 요양급여 총액 비율 중 입원, 즉 수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치질 수술은 통증이 심하며 도넛방석과 같은 보조도구가 필수일 만큼 수술 후 한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고정관념 형성의 주원인은 늘어진 치핵조질을 절제할 때 발생하는 출혈을 막기 위한 지혈방법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서울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은 “보편적인 치핵절제술은 지혈을 위해 출혈 부위 주변 조직을 당겨서 봉합해 지혈한다. 따라서 수술 후 높은 긴장과 압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일정기간 통증과 걷거나 앉을 때 혹은 배변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리가슈어 치질수술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리가슈어는 본래 대장암, 위암 등 조직의 절제와 지혈이 생사를 가르는 큰 수술에서 활용되는 초음파 절삭기다. 이 장비를 치질에 도입한 이유는 통증을 유발하는 봉합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다.
최 원장은 “리가슈어는 열을 이용해 조직을 절제한다. 따라서 절제와 동시에 열에 의해 혈액응고 반응이 나타나 보편적인 치핵절제술과 달리 무봉합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더 이상 치질 수술 후 긴장과 압력에 의한 불편과 통증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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