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ChinaBIO서 CMT 치료제 기술이전 타진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08:36:03
  • -
  • +
  • 인쇄
아시아 최대 바이오 행사서 ‘EN001’ 임상 성과 공유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모색

▲ 이엔셀 로고 (사진= 이엔셀 제공)

 

[mdtoday = 신현정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 기업 이엔셀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hinaBIO 파트너링 포럼 2026(ChinaBIO)’에 참가해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 ‘EN001’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엔셀은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ChinaBIO에는 전 세계 500여 개 기업과 1,3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라이선스 계약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엔셀은 이번 포럼에서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EN001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엔셀이 제시한 EN001의 임상 성과는 주목할 만한 수치를 기록했다. 1a상, 1b상 및 연구자 임상을 통해 확보된 18명의 환자 데이터에 따르면, 대상자의 83%에서 주요 효능 지표인 ‘CMTNSv2’가 20% 이상 개선되었으며 평균 개선 폭은 6.2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CMT 환자의 질환이 연간 0.5점씩 악화되는 자연 경과를 고려할 때, 이번 결과는 10년 이상의 질환 진행을 역전시킨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 세포배양 플랫폼인 ‘ENCT(ENCell Technology)’를 기반으로 제조된 동종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다. 손상된 말초신경의 수초 재생과 기능 회복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이 후보물질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CMT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CMT는 유전적 요인으로 근육 약화와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희귀 신경근육질환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다.

 

이엔셀 관계자는 “EN001은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유의미한 효능 개선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확대하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엔셀은 이번 포럼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GMP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PMDA 및 국내 식약처 등 글로벌 규제 기관의 기준을 충족하는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 및 생산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갈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대웅제약, 퍼즐에이아이와 AI 의무기록 솔루션 공급
에이비엘바이오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 토베시미그 임상 2/3상 결과 발표
국전약품, ‘국전’으로 사명 변경…정밀화학·소재기업 전환 가속
조아제약, 지난해 매출 593억원…영업적자 지속
바이오헬스케어, 지난해 연구개발에 3.6조 투자…외형 확대 가속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