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만성 알코올 섭취에 의한 췌장암 발생에 ‘CREB’ 단백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만성 알코올 섭취에 의한 췌장암 발생에 ‘CREB’ 단백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속적인 알코올 노출에 의한 췌장 세포의 암성 변화에 관여하는 세포생물학적 기전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세포분자 소화기학 저널(Cellular and Molecular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실렸다.
오랜 기간 꾸준히 술을 마시는 경우 다양한 형태로 우리 몸에 악영향이 나타난다. 만성 알코올 섭취는 췌장의 선세포(acinar cell)에 손상을 가하며, 이는 췌장 조직 내 염증을 악화한다. 이러한 만성 췌장염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 중 하나인 췌장암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이 과정에 DNA 결합 단백질의 일종인 ‘CREB’ 단백질과 종양 성장 인자인 ‘Ras’ 단백질이 관여한다.
연구진은 전암성(precancerous) 췌장 세포 모델을 개발해 만성 알코올 섭취가 췌장암으로 이어지는 세포생물학적 기전을 조사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췌장 선세포 모델에는 Ras 돌연변이와 실험적으로 발현 조절이 가능한 CREB 유전자가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지속적으로 알코올 및 염증성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췌장 선세포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했고, 이는 암의 발병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REB 단백질은 이 과정 전반에서 높은 활성도를 보였다.
다만 CREB 단백질을 실험적으로 제거했을 때는 알코올이 계속 존재하는 경우에도 췌장 선세포의 암성 변화가 억제됐다. 이는 CREB 단백질을 억제하는 물질이 잠재적으로 췌장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에 의한 췌장암 발생에 CREB 단백질이 관여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