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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세리머니 하는 미트윌란 조규성 (사진=AFP-연합뉴스) |
[mdtoday = 김교식 기자]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석 달 만에 터뜨린 결승골로 소속팀의 유럽 클럽대항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조규성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노팅엄 포리스트를 상대로 결승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1-0 승리로 덴마크의 미트윌란은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후반 12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와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후반 35분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우스망 디아오가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치열한 공중 경합 끝에 헤딩슛을 골문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꽂아 넣어 오는 20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조규성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로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승리는 팀 전체의 것이다. 모두가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디아오의 크로스를 칭찬하고 싶다"며 "자유로운 위치를 만들기 위해 몇 번 움직여야 했고, 그러고 나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골은 조규성에게 올 시즌 공식전 7호골이자 2026년 첫 득점으 지난해 12월 12일 헹크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후 석 달 만의 득점포 가동이다. 조규성은 "최근 몇 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득점해서 물론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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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가운데)이 득점 후 미트윌란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
경기 후반에는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조규성은 "정말 엄청나게 비가 내렸다"며 "제가 교체로 들어가기 전에도 그 얘기를 했다. 하지만 상대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트윌란은 1주 뒤 노팅엄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조규성은 당장 눈앞의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금 우리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감독님이 말했듯이 지금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15일 노르셸란과의 덴마크 리그 홈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은 이 승리를 즐기겠지만,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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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가운데)이 득점 후 미트윌란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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