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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로이드가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스테로이드가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요법이 면역항암제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암 연구 커뮤니케이션(Cancer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스테로이드는 피부 질환이나 관절 통증 등 흔한 질환에서부터 크론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까지 현대 의학에서 널리 쓰이는 약제 중 하나이다. 중증 질환에 따른 부작용 치료에도 스테로이드는 사용되며, 암에 의한 피로·구토 등의 증상이나 뇌부종, 종양 주변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스테로이드가 쓰인다.
스테로이드는 체내 전반적인 염증 수준을 낮춰주는 약으로, 효과가 뛰어나나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부신 기능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의 케크 의과대학(Keck Medicine of USC) 연구진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77명의 의료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CI)로 알려진 면역항암제의 효과에 스테로이드 요법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ICI 계열은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할 수 있도록 하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자주 사용된다.
최대 8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테로이드 요법은 ICI 치료의 효과를 저해하는 유일한 요인임이 확인됐다.
또한 스테로이드 요법을 받은 환자의 상당수에서 T세포가 성숙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이에 연구진은 생쥐를 이용한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테로이드는 T세포의 완전 성숙을 억제하는 작용을 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테로이드 요법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낮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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