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AACR 2026서 ADC 플랫폼 성과 발표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2: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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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P2·FRα 타깃 신규 파이프라인 공개하며 차세대 항암제 시장 공략 가속화

▲ 셀트리온제약이 4월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참가해 듀얼페이로드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2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셀트리온제약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독자적인 듀얼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의 기술적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HER2 타깃을 넘어 TROP2 및 FRα 등 다양한 암종으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장했음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2종인 ‘CTPH-03’과 ‘CTPH-08’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듀얼페이로드 기술은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가진 두 종류의 페이로드를 하나의 항체에 결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앞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AACR 2025에서 HER2 타깃 후보물질 ‘CTPH-02’를 통해 해당 플랫폼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HER2 발현율이 낮은 세포주에서도 높은 세포독성을 확인하며 플랫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해는 이를 계승해 TROP2 타깃의 CTPH-03과 FRα 타깃의 CTPH-08을 공개하며 후속 개발 방향을 구체화했다.

 

CTPH-03은 암세포에 발현하는 TROP2 단백질을 표적하며,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에 신규 페이로드를 조합해 효능을 높였다. 비임상 단계에서 수행된 독성 평가 결과, 안정적인 치료지수(TI)를 확보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CTPH-08은 FRα를 표적하는 후보물질로, 종양 이질성과 약물 저항성이라는 기존 ADC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의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개발 중인 튜불린 바인더 계열 외에도 신규 페이로드 개발을 추진하고, 위치선택적 접합 기술을 결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CTPH-03과 CTPH-08에 대한 추가 전임상 평가도 지속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독자적인 듀얼페이로드 플랫폼이 특정 항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타깃에 적용될 수 있는 강력한 확장성을 가졌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항체 기술력과 셀트리온제약의 링커-페이로드 개발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DC 신약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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