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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트남 당국과 진행해 온 '열처리 가금육 위생·검역 협상' 최종 타결에 발맞춰, 자사 삼계탕 제품의 현지 수출을 위한 최우선 승인을 획득했다.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 (사진= 하림 제공) |
[mdtoday = 이가을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다. 이는 1억 인구의 거대 소비 시장인 베트남 육류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림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트남 당국과 진행한 '열처리 가금육 위생·검역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내 육가공장 중 최우선으로 현지 수출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7년 협상 개시 이후 9년간의 정부 노력과 지난 22일 체결된 한-베트남 검역 협력 양해각서(MOU)가 결실을 본 결과다.
하림의 이번 수출 성과는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한 '삼장 통합 시스템'에 기반한다. 하림은 농장에서 부화, 사육,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해썹(HACCP)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오염원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공기 냉각 방식인 '에어칠링' 공법을 도입해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 품질 관리에 집중해 왔다.
하림 삼계탕의 글로벌 경쟁력은 첨단 가공 기술에서 비롯된다. 하림은 100% 국내산 신선육에 수삼, 대추, 찹쌀을 채워 넣은 뒤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 공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해동 후에도 조리 직후와 유사한 식감과 맛을 구현해 미국 농무부(USDA)와 캐나다 검역 기준을 통과하는 등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품질을 검증받았다.
하림식품안전센터 양창호 실장은 "정부의 끈질긴 협상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1억 인구의 거대 베트남 시장이 열릴 수 있었다"며 "하림이 가공장 최우선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기 위해 식품안전시스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품질 관리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EU 등 선진국 식탁에서 이미 검증받은 하림 삼계탕의 품질력과 안전성을 무기로 베트남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K-푸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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