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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한나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이가을 기자]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이 24일 3년의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장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장 사장은 취임 직후 제기된 행정 경험 부족에 관한 우려에 대해 경영자로서의 명확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예술의전당 사장은 경영을 하는 자리"라며 "기관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설립 목적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2년간의 해외 연주 활동을 통해 경험한 세계 유수의 문화예술기관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문화예술기관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 사장은 "3년의 임기는 짧을 수 있으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과 토대를 닦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숨겨진 문제들을 파악해 분명한 기준을 세우겠다"며 "구조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고 예술의전당만이 수행할 수 있는 고유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장직 수락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 사장은 "32년의 연주 인생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적지 않은 고민의 결과였다"며 "예술의전당의 미래와 국가 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 사장의 취임에 대해 "왕성한 세계 활동을 뒤로하고 고국의 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장직을 수락해 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오후 예술의전당으로 첫 출근해 비공개 취임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향후 장 사장이 제시한 비전이 조직 내 구조적 개선과 사업적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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