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후에도 머리숱 풍성한 시대 오나?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0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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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피 냉각을 통해 항암제에 의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두피 냉각을 통해 항암제에 의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암 화학요법 중 발생하는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약리학 저널(Frontiers in Pharmacology)’에 실렸다.

탈모는 암 항암 화확요법 치료에 있어서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중 하나이다.

보통 환자와 그 가족은 탈모가 암 유병을 상징하는 소위 ‘암의 얼굴’로 받아들인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에서 탈모는 단순한 허영심 때문이 아니라, 정체성, 존엄성 그리고 통제력을 의미하여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해 모근 세포와 같이 빠르게 분열하는 건강한 세포에도 독성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인간 모낭 세포를 활용해 항암 화확요법 중 발생하는 현상을 재현했다.

연구진은 두피 냉각이 두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항암제가 모낭에 도달하는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집중했으며 세포의 신진대사를 낮추고 항암제의 모낭 세포 흡수를 줄인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연구진은 두피 냉각이 항암제의 독성 효과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모낭이 적절한 수준으로 냉각되어야만 그 효과가 나타나며 연구진은 18°C로 냉각시켰을 때가 모낭을 항암제 유발 손상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적 온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은 두피 냉각뿐만 아니라 항암제에 항산화제를 첨가하면 두피 냉각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밝혔다며 이들의 효과를 결합하면 이중 방어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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