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ADC 신약 고형암 치료제 ‘ITC-6146RO’ 임상 1상 돌입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5:17:33
  • -
  • +
  • 인쇄
고형암 치료제 ‘ITC-6146RO’ 첫 환자 투여 완료… 연구개발 기업에서 임상 단계 기업으로 도약

▲ 인투셀CI (사진= 인투셀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이 자사 ADC 신약 후보물질 ‘ITC-6146RO’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여를 기점으로 인투셀은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텍에서 임상 단계 기업으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임상 1상은 기존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발생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기관, 공개 방식으로 수행되는 이번 시험은 용량 증량 단계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우선 확인한다. 이후 적정 용량을 설정해 초기 항암 효과를 집중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ITC-6146RO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B7-H3’를 표적으로 하는 ADC 후보물질이다. B7-H3는 정상 조직에서의 발현은 제한적인 반면 암세포에서는 과발현되는 특성이 있어, 종양 선택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원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후보물질은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결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후보물질에는 인투셀의 독자적인 ADC 플랫폼 기술인 ‘오파스(OHPAS)’와 ‘선택성 증가기술(PMT)’이 적용됐다. 오파스는 혈중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종양 내에서 선택적으로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링커 기술이며, PMT는 페이로드의 물성을 최적화해 암세포 내 작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인투셀은 이를 통해 약물 전달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투셀은 자체 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투셀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는 자사 ADC 플랫폼이 실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글로벌 개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투셀은 최근 ‘KoAct 코스닥액티브 ETF’와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등 주요 바이오 액티브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패시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인투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환인제약, 파킨슨병·조현병 신약 연구개발 전면 중단…개량신약·제네릭으로 대체
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 유럽 특허 취득
제놀루션, 감염병 통합 대응 솔루션 확대
동국생명과학, 이오파미돌 CEP 획득으로 글로벌 공급망 확장
와이바이오로직스, AACR 2026서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 공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