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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 HD현대일렉트릭 제공) |
[mdtoday=박성하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2025년 연간 경영 실적을 발표하며 4조원대 매출 시대를 열었다. 회사는 2025년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증가한 수치로, 2021년부터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부문의 견고한 매출 성장이 견인했다. 특히 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의 호황이 지속되었으며,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약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달러로, 연간 목표였던 38억2,2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200만달러, 매출 4조3,500억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변압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친환경 및 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여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대외적인 요인에 대비하여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 일정 예약(Slot Reservation)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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