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지난해 매출 9320억원…역대 최대에도 적자 지속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0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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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영업손실…생산능력 최적화로 손실폭은 축소
▲ SK팜테코 CI (사진=SK팜테코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SK팜테코가 지난해 매출 9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생산설비 확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K그룹의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을 총괄하는 SK팜테코는 2025년 매출 932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9.6% 성장했다. 연간 매출이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9170억원 이후 다시 나타난 흐름으로, 2023년 8060억원으로 줄었던 실적이 2024년 8500억원, 2025년 9320억원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실적 반등은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공급 확대가 이끌었다. 항암제와 당뇨치료제 등 핵심 합성의약품 물량이 늘었고,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그러나 SK팜테코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54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영업손실 920억원 이후 적자가 이어졌고, 해외 생산기지 증설에 따른 고정비 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생산능력 최적화와 고정비 완화 효과로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630억원 줄었다.
 

한편 SK팜테코는 2020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SK그룹의 의약품 CMO 통합 법인이다. 현재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AMPAC), 이포스케시, CBM 등 5개 법인을 묶어 운영하고 있다.

SK는 SK팜테코를 글로벌 CDMO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합성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역량을 넓히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도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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