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늦어지면 수술까지… 적절한 시기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7: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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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무릎은 걷기, 앉기, 계단 이용 등 일상적인 움직임 대부분에 관여하며 체중을 직접 지탱하는 핵심 부위다. 사용이 잦은 만큼 다른 관절보다 퇴행 속도가 빠른 편이며,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노년층에서 절반 이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평소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끼리 맞닿아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해 단순한 피로로 여기기 쉽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상태가 악화되면 다리 형태가 변형되거나 보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 김상범 원장 (사진=선수촌병원 제공)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가 골수를 활용한 줄기세포 주사 치료(BMAC)처럼 절개 없이 시행되는 치료법도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연골 손상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됐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미세천공술이나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가 적용될 수 있고 무릎 정렬이 틀어진 환자에게는 근위경골절골술도 고려 대상이 된다. 반면 질환 말기 단계에 접어들면 연골 소실과 함께 뼈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분 또는 전체 치환이 선택적으로 시행된다"라고 덧붙였다.

무릎 관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쪼그려 앉는 자세처럼 관절에 부담을 주는 동작은 피하고, 적정 체중 유지와 하체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통증이나 부종, 힘 빠짐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화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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