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직원 이메일 발송 실수로 환자 1만6000명 진료 정보 유출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07: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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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학교병원 제공)

 

[mdtoday = 김미경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직원의 이메일 발송 실수로 환자 1만6000여명의 진료 관련 정보가 외부로 전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대병원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7분경 병원 직원 간 업무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환자 정보가 제3자 1명에게 발송됐다.

해당 메일에는 산모 이름과 산모 및 신생아 환자 번호, 산모 생년월일, 키·체중 등 기본 정보와 산과력, 태아 및 신생아의 성별 정보, 검사 및 의학적 결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는 포함되지 않아 개인을 특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은 직원 신고를 통해 유출 사실을 인지했으며, 시스템 상 해당 메일은 수신자가 열람하지 않은 상태로, 사고 인지 직후 수신자에게 메일 삭제를 요청하고 메일 운영자에게도 연락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련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에 신고했으며, 정보 유출 대상자에게도 개별 통지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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