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국적이면서 북한 선수?”…정대세, 그리스전 이후 관심 폭발

남연희 / 기사승인 : 2010-05-26 1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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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선수가 그리스 전에서 무려 2골을 넣자 그에 대한 관심으 증폭되고 있다.

26일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한과 그리스의 평가전은 2대 2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정대세가 두골을 넣었다.

이날 그리스 카추라니가 2분만에 선제골을 넣자 북한 정대세도 전반 23분경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에 그리스 하리테아스가 카라구니스가 역전골을 넣었지만 4분 뒤 박남철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다시 득점에 성공, 동점을 이뤘다.

경기 후 영국의 언론은 “인민의 웨인 루니”라는 수식어로 정대세를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천안함으로 북한과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경기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북한 경기와 정대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6일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정대세, 북한-그리스 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있다.

네티즌들은 “경기를 봤는데 정대세의 경기는 정말 절묘했다” “대한민국 선수는 아니지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대세 선수가 대세” 등 그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그가 재일동포면서 북한을 선택한 이유 등 그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대세는 재일동포 3세 출신의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하고 있는 북한 축구선수이다.

그는 대한민국(남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다. 그는 조부모가 대한민국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때 일본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부모는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했으며, 그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그는 일본에서 조선학교에 다니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계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200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일본에게 지는 모습을 본 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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