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어린이ㆍ임산부 등 1460만명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9-06 15: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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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접종기간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 등 1460만명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9월 14일(화)부터 순차적으로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553만 명), 임신부(27만 명)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880만 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은 약 146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약 28%에 해당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별·날짜별 접종을 분산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예방접종 실시기준(2회 접종자는 4주 간격으로 접종),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항체형성, 평균 6개월 지속)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기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먼저 오는 14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만8세 사이 2회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사업 초기에 접종자가 집중되므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10월12일 만 75세 이상부터 연령대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지난달 31일 기준 2만1596개소(보건소 미포함)이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대상별로 어르신 2만1118개소, 임신부 7296개소, 어린이 1만365개소 등이다.

10월부터 11월까지 인플루엔자 접종이 집중되는 시기에 분산접종을 위해 어르신 예방접종은‘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접종가능 인원이 제한되니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대상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 등 지참이 필요하다.

어린이의 경우 국민건강보험증 등이 필요하며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카드 등을 통해 확인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은 약 2680만 도즈(전 국민의 52% 수준)가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공급될 계획이며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460만 명으로 이 중 어르신 예방접종 물량은 정부가 총량 구매 후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어린이·임신부는 의료기관이 자체 구매한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인플루엔자 발생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철저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유행기준(외래환자 1000명당 5명) 이하로 발생했고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와 항바이러스제 처방현황도 지난 절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의원 등에서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인원을 분산해 안전한 접종 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며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 감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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