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수술, 초기 시술보다 까다로운 이유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5: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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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치료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부작용이나 관리 부족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임플란트 재수술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꼽힌다.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에 치석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잇몸뼈가 손상돼 임플란트의 흔들림이나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초기 골유착 실패, 식립 위치의 부적절, 보철물 파손 등 다양한 요인이 재수술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임플란트 재수술이 초기 시술보다 까다로운 이유는 단순히 임플란트를 다시 식립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한 차례 인공치근이 식립됐던 부위 또는 인접 조직을 다시 치료해야 하는 만큼 기존 구조의 문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 김경국 원장 (사진=율하선한치과 제공)

초기 시술은 비교적 건강한 치조골과 충분한 골량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임플란트 재수술은 골흡수로 인해 골량과 골밀도가 감소해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고정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경우에는 골이식이나 골재생술과 같은 추가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또한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주변 조직에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이나 흉터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 회복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수술 계획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3D CT 촬영과 디지털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잇몸뼈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이는 보다 정확한 식립 위치를 설정하고 예측 가능한 치료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염증이 발생하더라도 통증을 느끼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해 율하선한치과 김경국 원장은 “임플란트 재수술은 이미 손상된 조직을 다시 다루는 과정이기 때문에 초기 시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수술 범위와 회복 기간 역시 길어질 수 있다”며 “특히 잇몸뼈 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정밀한 진단이 치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이후 정기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불가피하게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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