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유발하는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증상과 치료법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1:29:49
  • -
  • +
  • 인쇄

[mdtoday=최민석 기자] 현대인들이 자주 호소하는 통증 가운데 주의해야 하는 것은 바로 허리통증이다.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거나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허리에 피로가 누적이 되다 보니 자주 아플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는 퇴행을 하는 신체 부위인 만큼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허리와 관련한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두 가지가 바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다. 이는 모두 주된 원인이 노화에서 비롯되는데 그 외에도 생활습관 등의 영향을 받을 수가 있다. 공통적으로는 두 질환 모두 허리 통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지만 원인이 서로 다르며 허리 통증 증상 자체에도 차이가 있다. 어떠한 질환에 속하는지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진단명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여러 개의 마디로 구성된 뼈마디 사이에는 원반 형태의 추간판, 즉 디스크가 자리를 한다. 이것이 여러 이유로 인해 손상되면 내부 수핵이 자리를 이탈해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의 원인은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이나,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또는 잘못된 자세가 지속돼 이로 인해 하중 부담이 누적되는 것 등이다. 특별한 외상이나 사고가 없었고 노년층이 아닌 젊은층이라고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질환의 이름을 그대로 해석해 척추관이 협착돼 주변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터널과 같은 공간을 척추관이라고 하는데, 이는 노화로 인해 퇴행이 되면서 점점 좁아질 수 있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층 사이에서도 점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된다.

두 가지의 질환은 모두 공통적으로 허리 통증이 있다는 것이다. 엉덩이부터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저린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넓은 범위로 감각이 소실되고, 대소변 장애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 김형준 원장 (사진=창동신세계마취통증의학과 제공)

하지만 다 같은 통증은 아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를 펴고 뒤로 젖히면 통증이 완화되고 시원한 느낌이 있으며, 앞쪽으로 굽히면 통증이 심해진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는 반대로 허리를 앞으로 굽혔을 때 보다 편해지고, 뒤로 젖히면 척추관이 눌려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모두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인 요법으로도 증상을 충분히 개선해볼 수 있다.

주사치료에는 대표적으로 ‘신경차단술’이 있는데 이는 씨암주사 라고도 한다. 씨암(C-arm) 장비를 이용해 척수 신경을 둘러싼 경막의 바깥쪽에 염증을 줄이는 약물이나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는 절개를 하지 않으면서 주사치료만으로 과민한 신경을 정상화하고, 신경 부종을 개선해 통증 유발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씨암 장비로 실시간 영상 촬영을 하기 때문에 염증 크기나 위치, 병변 등을 정확하게 확인해 약물량을 조절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체외충격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충격파 에너지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혈관 활성화 물질의 작용을 조절해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증상에 따라 충격파 통증 강도를 조절해 치료할 수 있다.

창동신세계마취통증의학과 김형준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통증을 공통적인 특징으로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상이 다르므로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고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허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 등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어깨 속 ‘돌’의 경고… 비수술 치료의 핵심은?
삶의 질 떨어뜨리는 어깨 통증 질환, 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 차이점은?
365한결탑마취통증의학과, 11월 24일 개원…“비수술 중심 통증 관리”
스크린 골프·파크골프 수요 증가…팔꿈치 통증 질환 ‘골프엘보’ 주의
어깨 통증, 단순 근육통이 아니다···‘오십견’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호전 가능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