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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마다 독특한 “통증 지문”이 있어 통증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사람마다 독특한 통증 지문이 있어 통증을 느끼는 방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마다 독특한 통증 지문이 있어 통증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신경생리학 학술지(Journal of Neurophysi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뇌 스캔을 통해 통증 지각과 연관된 뇌파인 감마파의 발생 빈도, 시점, 위치가 사람마다 모두 달라 마치 지문과 같은 고유한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비슷한 강도의 통증을 느끼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통증 자극에 의한 감마파를 발생하는 한편 다른 사람들은 감마파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24세의 젊고 건강한 남성 70명을 대상으로 2가지 연구를 진행했는데, 22명이 참여한 첫 연구에서는 2주 간격으로 참여자들의 오른손등에 반복적으로 통증 자극과 촉각 자극을 준 뒤 통증 정도를 0에서 10까지 점수 매기도록 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Nd:YAG 레이저로 참여자들에게 고강도 및 저강도의 통증 자극을 준 뒤 통증을 0(통증 없음)에서 10(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통증)까지 점수 매기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자극을 받는 동안 감마파 반응을 분석하기 위해 뇌파 검사 전극이 달린 모자를 썼다.
검사 결과, 참여자마다 감마파의 패턴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연구를 거듭해도 개인의 감마파 패턴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마 반응이 높은 참여자는 첫 검사의 통증 점수가 높았고 2주 뒤에 시행한 검사에서도 감마 반응과 통증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한편 감마 반응이 없었던 참여자는 첫 검사의 통증 점수가 매우 낮고 2주 뒤에 시행한 검사에서도 감마 반응과 통증 점수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감마파가 통증을 느끼는 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이고 반복 가능한 개인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들은 이번 연구 결과로 개인 맞춤형의 통증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그들은 2개월 또는 2년 간격을 두고 검사를 진행했을 때 감마 반응 패턴에 변화가 나타난다면 오히려 생물학적, 정신적, 사회적 조건의 변화에 따라 “통증 지문”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중재술로 만성 통증을 경감하고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들은 통증 신경과학 분야에서 감마파를 비롯한 다른 뇌파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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