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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성 진통제가 하부 요통 및 목 통증을 포함한 특정 통증을 완화하는 데 비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마약성 진통제가 하부 요통 및 목 통증을 포함한 특정 통증을 완화하는 데 비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성 진통제(Opioid)가 하부 요통 및 목 통증을 포함한 특정 통증을 완화하는 데 비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ndey)의 연구팀이 하부 요통 및 목 통증 관리 목적의 마약성 진통제 단기 사용 관련 안전성과 효능을 조사한 결과, 통증 완화 효과는 거의 없고 이후 약물 오용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2주 미만으로 하부 요통 또는 목 통증을 경험한 평균 나이 44.7세의 참여자 347명을 모집한 후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한 그룹은 권고지침에 따른 관리와 더불어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Oxycodone)-나록손(Naloxone) 치료를 받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권고지침에 따른 관리와 위약 치료를 받도록 했다.
그들은 단순통증척도(Brief Pain Inventory)를 이용해 치료 전후로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의 강도를 0에서 10점까지의 점수로 평가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6주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마약성 진통제 치료군과 대조군의 통증 점수에 큰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52주차에는 위약군의 통증 점수가 약간 더 낮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들은 삶의 질 측면에서도 두 그룹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며 마찬가지로 6주차 및 12주차에 평가한 정신 건강이 위약군에서 미세하게 더 증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마약성 진통제가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하부 요통과 목 통증을 치료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 감각을 차단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또는 신체적 손상은 완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몸이 마약성 진통제에 점차 내성이 생기면 그에 따라 용량을 늘려야 하고 약물 오용 및 의존성과 같은 부작용은 물론 마약성 진통제-유도 통각과민(Opioid-induced hyperalgesia)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마약성 진통제가 급성 하부 요통과 목 통증을 치료하는 데 비효과적이며 단기간만 사용하더라도 장기적인 중독과 과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주의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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