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4쿼터 축구' 적응 돌입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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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및 교체 인원 확대 등 경기 규정 변화에 대응

▲ 훈련에 앞서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mdtoday = 김교식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도입될 새로운 경기 규정에 발맞춰 실전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 중 휴식 시간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적용하고, 대폭 확대된 선수 교체 규정을 시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스타디움MK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각 22분 경과 시점에 3분간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수들의 건강 보호를 명분으로 도입되었으나, 업계에서는 경기 중 광고 시간 확보 등 상업적 목적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부터 날씨나 기온과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기존 45분씩 두 번으로 나뉘던 경기는 사실상 22분 단위의 '4쿼터' 체제로 운영된다. 3분간의 휴식 시간 동안 감독의 전술 지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향후 경기 승패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이번 평가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 지침에 따라 선수 교체 인원도 크게 늘어난다. 기존 6장이던 교체 카드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최대 11명까지 확대 적용된다. 다만 교체 횟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3회로 제한된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를 점검할 기회를 얻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트디부아르전은 최대 8명, 오스트리아전은 최대 11명까지 교체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교체 규정 확대는 이번 A매치 기간에 한정된 조치이며, 월드컵 본선에서의 최종 규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축구협회는 오는 4월 1일 예정된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홍명보호 코치진은 이번 평가전에서 전반과 후반 초반의 경기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경기 흐름에 최적화된 전술적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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