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은퇴, "월드컵 가장 기억에 남아..한국 축구 응원하겠다"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01-31 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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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으로 불리던 안정환이 은퇴를 선언했다.

31일 안정환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생활의 막을 내렸다.

이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안정환은 감정이 북받쳤는지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14년 동안의 프로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안정환은 "월드컵 무대를 3차례나 밟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옛 기억을 회상했다.

특히 안정환은 "더 좋은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팀을 옮길 때마다 금전적인 유혹을 떨치기 어려웠다"며 "또 팀을 너무 자주 옮기는 것 아니냐"는 질타에 힘들었던 속내도 털어놨다.

이에 축구협회가 준비한 은퇴경기에 대해서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한 길목에 있는 상황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는 것은 한국 축구 발전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정환은 은퇴 이후를 묻자 "이젠 더 이상 축구 선수 아닌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축구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한국 축구 위해서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르는 동안 스트라이커 역할로 많은 기여를 하는 등 반지에 키스를 하는 골 세레머니로 ‘반지의 제왕’이라는 애칭도 얻어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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