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의 평균 기대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게 되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건강에 좋은 먹거리, 이른바 슈퍼푸드의 인기도 높아졌으며 우리나라에서 생소했던 햄프씨드 또한 대마종자유 형태로 가공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다.
햄프씨드에는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오메가3, 오메가6 등의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은 귀리의 1.8배, 두부의 3.9배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은 양이 포함돼 있으며 햄프씨드에서 추출한 대마종자유 또한 전체의 25%가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그 함량이 우수한 편이다.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평가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더욱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대마종자유를 영양 덩어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원료의 특성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잘못된 방법을 재배하거나 가공할 경우, 오히려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햄프씨드를 기르는 과정에서 화학비료를 잔뜩 사용한다거나 무분별하게 농약을 살포하게 되면 수확한 햄프씨드에도 이러한 유해 성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게 되며 이를 가공한 대마종자오일에서도 유해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대마종자유를 보다 안전하게 섭취하고자 할 때에는 원료의 재배 방식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화학비료나 생장조정제 등 일체의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유기물만 사용해 재배한 유기농 햄프씨드인지, 말로만 유기농 재배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는지, 잔류농약 검출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는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또한 가급적이면 콜드프레스 방식으로 추출된 대마종자오일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콜드프레스 방식이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압력만을 이용해 오일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대마종자오일은 열과 빛에 약하기 때문에 고온에서 압착을 하게 되면 영양 성분을 잃게 되고 산화될 가능성도 높아 추출 온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것이다.
압착 방식 대신 화학용매를 사용해 추출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적은 양으로 많은 오일을 뽑을 수는 있지만, 추출된 오일에도 화학용매의 성분이 상당 부분 남아 있어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콜드프레스 방식에 비하면 위험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러한 방식으로 제조된 대마종자유를 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또한 식물성 캡슐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피나 돈피에서 추출한 젤라틴을 사용해 동물성 캡슐로 제작하게 되면 자칫 잘못하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나서 거부감을 일으키기 쉬우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을 주어 대마종자유 자체를 섭취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한편 휴럼 비너지는 Gusta Heess 사로부터 유럽연합의 유로리프 유기농 인증을 취득한 햄프씨드를 공급받아 ‘비너지 대마종자유’를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 잔류농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저온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오일을 식물성 캡슐에 담아 개별 PTP 포장을 적용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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