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식습관 차이, 심장 질환 발생의 차이로 이어져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7-02 0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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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건강 유지에 식단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심혈관 건강 유지에 식단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위 ‘남부식 식단’으로 알려진 미국 내 특정 지역의 식습관이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2003년과 2007년 사이에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45세 이상 성인 2만 106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 중 56%는 미국 남동부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해당 지역은 1940년부터 심혈관 질환의 일종인 뇌졸중 관련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뇌졸중 벨트’로 불리기도 한다.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주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 조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중해 식단 점수’를 부여했다. 지중해 식단 점수란, 건강한 식습관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과 참가자들의 식단이 얼마나 비슷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또한,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단을 ‘편의’, ‘식물 기반’, ‘당분’, ‘남부’, ‘알코올과 샐러드’의 총 5가지 패턴으로 구분하고, 이중 ‘남부’ 패턴을 튀긴 음식과 당분이 함유된 음료, 가공육, 달걀 등이 풍부한 식단으로 정의했다.

연구진은 이후 6개월에 한 번씩, 10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하며 총 401건의 급성 심장사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남부 패턴의 식단을 자주 섭취한 참가자들의 돌연사 확률은 나머지에 비해 46% 높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중해 식단 점수가 높은 참가자들의 돌연사 위험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26%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단이 통제 가능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이며, 지중해 식단과 같이 과일, 채소, 통곡물과 생선이 풍부한 식품들을 섭취하고 남부 스타일의 식단을 피함으로써 급성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서는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중요하며, 식단의 변화를 통한 국민 건강의 향상을 위해 의사와 정부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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