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바뀌면서 땀과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고 모공이 확장돼 피부가 점점 처지게 된다. 또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콜라겐이 파괴되고 피부가 얇아져 색소 침착, 주름 등이 유발된다.
이에 여름철 빨라지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 콜라겐은 피쉬 콜라겐으로, 생선의 비늘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일컫는다. 어린 콜라겐은 육류 콜라겐보다 흡수율이 뛰어나 체내 콜라겐 함량을 더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 이에 주름, 탄력, 수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2002년 일본 교육문화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육류 콜라겐은 체내 흡수율이 2%에 불과한 반면, 피쉬 콜라겐의 흡수율은 약 82%로, 육류 콜라겐보다 4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 국립해양대학교 후이진 차이 연구팀에 따르면 어린 콜라겐은 효과적으로 체내에 흡수돼 콜라겐 합성 가속화를 유발하고, 안면부의 수분 함량 및 탄력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같은 어린 콜라겐이라도 분자 크기를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추천된다. 콜라겐은 분자 크기에 따라 흡수율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분자 크기는 달톤(Da)으로 표시되며, 달톤의 수치가 작을수록 흡수율은 높아진다. 시중의 어린 콜라겐 가운데 저분자로 분류되는 500달톤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500달톤 이하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어린 콜라겐과 함께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이 배합됐는지 살펴보면 좋다.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은 콜라겐과 진피층을 이루고 있는 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있어 핵심 성분들이다. 엘라스틴은 콜라겐을 지지하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이 막는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해 피부 조직 내에서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 수분 부족으로 생기는 주름을 방지한다.
아울러 화학부형제 여부까지 확인하면 안전한 어린 콜라겐으로 고를 수 있다. 화학부형제는 제품의 생산성과 안정화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로,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있다. 하지만 화학부형제는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 성분이 쌓여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실제로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독성자료에 따르면 섭취 시 구토 등 경미한 독성부터 체중 감소, 요로 결석, 간의 중량 감소,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배제됐으며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이 함유된 500달톤 이하의 어린 콜라겐 제품은 뉴트리코어, 닥터린, 더작, 바디닥터스 등 몇몇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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