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리수술 의혹 병원, 추가 고발…"과잉수술ㆍ부당청구 있었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7-14 1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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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처방한 의료용품 실제 사용량 등 기록된 내부 문건 등도 제출 광주의 한 병원이 현재 수사 중인 대리수술 혐의 외에도 과잉수술과 비급여 의료용품 부당청구 혐의 등에 대해 고발됐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에 위치한 한 A척추전문병원의 의사 B씨가 ‘과잉수술에 따른 수술재료 부당청구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광주경찰청에 제출됐다.

고발인 C씨는 “A병원 내부에서 6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지키지 않고 과잉수술을 독려했고, 기준 미준수로 인한 요양급여 삭감분 상쇄를 위해 비싼 비급여 수술 재료를 허위 처방해 이익을 남겼으며, 환자에게 허위 처방한 재료를 사용하지도 않고 의료업체에 다시 반품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횡령죄 내지 사기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앞서 C씨는 광주 A 척추전문병원의 대리 수술 의혹을 제기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를 증명할 근거로 의사 B씨가 병원 운영진 모바일 대화방에 올린 '재고로 남은 약 6000만원 가량의 의약품을 납품회사가 회수하게 하는 대신 병원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를 기증받기로 했다'고 보고하는 내용의 글과 ‘요양급여가 삭감돼도 비급여 항목·각종 검사 등으로 이익이 남는다’는 구체적인 내용 등이 표기된 표 등을 제시했다.

이어 C씨가 제출한 병원 내부 문건에는 환자들에게 처방해 진료비를 받은 의료용품 중 실제 사용량은 절반 이하고, 미사용 용품을 납품업체에 반품한 정황이 기록돼 있었다.

이에 대해 피고발인 의사 B씨는 구체적인 반론을 거부하고 있으며, 경찰 측에서는 고발 사건을 기존 대리수술 수사를 담당하던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진위 여부를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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