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치료와 개선, 맞춤형 복합치료 적용돼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7-16 1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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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피부에 흉터가 있는 이들은 고민이 늘어난다. 온도가 높아져 점점 더워지는데, 그에 따라 옷차림이 점차 얇아지고 흉터를 옷으로 가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계절도 그렇지만 여름은 여름휴가나 방학 등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그만큼 다칠 확률도 높아진다. 코로나로 인해 여름휴가를 고려하는 인원이 줄어들었을 거라 예상했지만, 최근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이미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이들이 66%에 육박할 만큼 외부 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외부활동이 많을수록 다칠 위험이 늘어나고, 그로 인한 흉터 발생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흉터는 발생 원인과 위치 그리고 형태 등이 모두 다르다. 겉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이더라도 피부 근육층, 진피층, 표피층 등 발생 위치 및 깊이가 모두 다르고, 변화하는 양상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대해 울산 밀크피부과의원 홍정호 대표원장은 “흉터를 치료할 때에는 겉으로 보이는 외형뿐만 아니라 깊이, 형태, 테두리, 위치 등을 고려한 복합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그리고 여드름 흉터, 수술 흉터, 켈로이드, 튼살 흉터 등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흉터는 완벽하게 없애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치료 후에도 희미한 흔적이 남을 수 있어, 흉터 치료는 흉터가 발생한 부위와 정상 부위의 경계를 줄이고 흔적을 최소한으로 남기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표피의 흉터 치료와 피부 속의 진피 흉터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치료 결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정호 원장 (사진=밀크피부과의원 제공)

피부과에서는 발생 원인과 깊이, 모양에 따라 진피 재생 주사, 흉터 레이저 치료, 약물 주사 치료, 냉동치료, 혈관 레이저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그 중 뉴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의 경우 기존 프락셀 레이저가 1540nm의 파장을 사용하지만 울트라펄스는 10,600nm에 달하는 긴 파장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긴 파장과 더불어 프락서녈 기술의 스캐너를 장착해 동시 치료 구역을 기존 장비들보다 4~5배 확장한 것이 특징이며, 짧은 기간 동안 넓은 부위를 함께 치료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레이저 치료와 비교하면 치료 강도가 강한 편이라 회복 기간이 3~5일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그리고 흉터 부위에 붉은색 또는 갈색 색소가 있는 경우 브이빔과 같은 혈관 레이저로 완화 가능하며, 포텐자, 라비앙 등의 장비를 추가로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 진피 재생 주사 등으로 진피층을 재생시키고, 약물 주사 등으로 콜라겐 생성을 끌어내며, 냉동치료 등을 통해 흉조직 억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홍정호 원장은 “흉터는 외부만 치료할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진피층과 표피층, 더 깊게는 근육층까지 함께 고려해 치료가 진행돼야 하며, 정확한 부위를 치료하고 환자에 따라 맞춤형 복합치료를 적용해야 치료 결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더 높은 결과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흉터 치료에 대한 경험이 다양하고, 시술 노하우가 제대로 갖춰져 있으며, 병변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장비 등이 구비된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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