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빅테크 실적 앞두고 종목별 차별화 장세 뚜렷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8:17:22
  • -
  • +
  • 인쇄
▲ (사진= 연합뉴스)

 

[mdtoday = 차혜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일 장중 67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39%) 상승한 6641.0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77포인트(0.48%) 오른 6646.8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6712.73까지 치솟으며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351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45억 원, 1304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폭이 억눌렸다"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됨에 따라 개별 기업의 성과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6%), 삼성전자(-1.11%), HD현대중공업(-0.89%)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차(5.92%), SK스퀘어(2.79%), LG에너지솔루션(1.7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60포인트(0.86%) 내린 1215.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의 주목을 받은 특징주로는 LG이노텍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꼽힌다. 

 

LG이노텍은 1분기 호실적과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7.65% 오른 57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9만 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953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2359억 원을 25.2% 상회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견조한 부품 수요와 환율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2분기 이후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파트너사가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의 임상 지표 미달 소식에 19.28% 급락했다. 

 

파트너사인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임상 2·3상 결과, 치료제 '토베시미그'와 항암제 파클리탁셀 병용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OS)이 8.9개월로 나타나 단독 투여군(9.4개월)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통상 무진행생존기간(PFS)보다 OS 개선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PFS 결과는 긍정적이나 OS 이점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아 승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장] 뉴욕증시, 다우지수 소폭하락·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코스피, 역대 최고치... 6600선 돌파
[개장] 뉴욕증시, 혼조 속 기술주 사상 최고
동양생명, 8월 말 우리금융 완전자회사로 편입
[마감] 코스닥 1200 돌파, 반도체 약세 속 자금 이동 뚜렷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