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도 36.4%…역대 최고 수준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8-25 0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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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16.2% 대비 20.2% ↑
▲연도별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실적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지난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액은 3조 5426억,수출액은 2조340억, 수입액은 2조6269억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해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도는 36.4%로 분석됐다. 이는 2019년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도 16.2%보다 20.2% 오른 수치이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국내 원료의약품이 전체 원료의약품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또한 원료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중간체와 API는 대부분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원료의약품 수입의 절반 이상을 인도와 일본,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전세계 의약품 공급망 변화와 우리 수출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원료의약품의 수입 대상국으로는 중국의 비중이 3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 13.0%, 인도 10.2%가 그 뒤를 이었다.

원료의약품 국내자급도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21.7% ▲2009년 21.4% ▲2010년 21.0% ▲2011년 16.9% ▲2012년 23.2% ▲2013년 31.0% ▲2014년 31.8% ▲2015년 24.5% ▲2016년 27.6%로 집계되며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7년에는 최고치인 35.4%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 ▲2018년 26.4% ▲2019년 16.2%를 기록하며 급감했지만 지난해 36.4%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국내 제약산업은 협소한 내수시장과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의 부재, 제네릭 중심의 사업구조 등으로 인해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를 보유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국 원료의약품 의존도도 36.7%로 나타나 공급망 리스크에 취약하다”라고 평가하며 “의약품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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