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륜 연구원 "코로나 장기화ㆍ재택근무가 흡연량 증가 요인"
지난해 흡연률은 19.8%로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담배 판매액은 흡연률 감소세와 달리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률과 담배 판매액의 반비례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면세ㆍ군납ㆍ기업간 거래를 제외한 국내 유통채널에서 거래된 담배 판매액 기준 지난해 국내 담배 시장 규모는 17조7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9년) 16조9914억원 대비 4.18% 늘어난 수치이며, 2018년 17조2589억원 보다 2.57% 늘어난 규모이다.
지난해 기준 일반 연초 담배 판매액은 15조7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3%,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액은 1조8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각각 증가했으며, 전자 담배(에신 Ecin류) 판매액은 전년 1314억원보다 53.04% 감소한 617억원으로 급감했다.
또한 올해 국내 담배 판매액은 17조78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43%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일반연초 판매액은 전년보다 0.2% 줄어든 15조700억원 ▲전자 담배(에신 Ecin류) 판매액은 전년보다 7.94% 감소한 568억원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액은 전년보다 6.2% 늘어난 2조127억원 등으로 각각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의아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흡연율과 담배 판매액이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흡연율은 19.8%로 전년 21.5%보다 1.7% 줄어듬은 물론, 2009년부터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오륜 유로모니터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흡연을 저비용 스트레스 해소 활동으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이오륜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여행, 모임,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이 중단됐는데, 흡연은 이러한 여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저렴하고, 골목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해 접근성이 좋은 기호 습관으로 여겨지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사무실에 근무할 때보다 흡연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진 것도 소비자들의 흡연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국내 담배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세는 계속해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정부가 담배 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오륜 연구원은 “담배 광고의 외부 노출 금지 법안 및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향담배 금지 법안 등이 향후 국내 담배 시장 축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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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흡연률은 줄어든 반면에 담배 판매는 늘어났다. (사진= DB) |
지난해 흡연률은 19.8%로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담배 판매액은 흡연률 감소세와 달리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률과 담배 판매액의 반비례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면세ㆍ군납ㆍ기업간 거래를 제외한 국내 유통채널에서 거래된 담배 판매액 기준 지난해 국내 담배 시장 규모는 17조7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9년) 16조9914억원 대비 4.18% 늘어난 수치이며, 2018년 17조2589억원 보다 2.57% 늘어난 규모이다.
지난해 기준 일반 연초 담배 판매액은 15조7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3%,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액은 1조8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각각 증가했으며, 전자 담배(에신 Ecin류) 판매액은 전년 1314억원보다 53.04% 감소한 617억원으로 급감했다.
또한 올해 국내 담배 판매액은 17조78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43%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일반연초 판매액은 전년보다 0.2% 줄어든 15조700억원 ▲전자 담배(에신 Ecin류) 판매액은 전년보다 7.94% 감소한 568억원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액은 전년보다 6.2% 늘어난 2조127억원 등으로 각각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의아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흡연율과 담배 판매액이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흡연율은 19.8%로 전년 21.5%보다 1.7% 줄어듬은 물론, 2009년부터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오륜 유로모니터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흡연을 저비용 스트레스 해소 활동으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이오륜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여행, 모임,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이 중단됐는데, 흡연은 이러한 여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저렴하고, 골목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해 접근성이 좋은 기호 습관으로 여겨지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사무실에 근무할 때보다 흡연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진 것도 소비자들의 흡연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국내 담배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세는 계속해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정부가 담배 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오륜 연구원은 “담배 광고의 외부 노출 금지 법안 및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향담배 금지 법안 등이 향후 국내 담배 시장 축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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