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필리핀 제약사와 줄기세포 CDMO 협력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09: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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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로이드 래보라토리스와 비구속적 합의서 체결,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 이엔셀 로고 (사진= 이엔셀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첨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 기업 이엔셀이 필리핀 제약사 ‘로이드 래보라토리스(Lloyd Laboratories, 이하 로이드)’와 중간엽줄기세포(MSC) 공급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합의서(NBTS)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이엔셀의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NBTS는 본계약 체결에 앞서 거래의 구조와 주요 조건을 상호 확인하는 예비적 성격의 합의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향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체계에서 이엔셀은 중간엽줄기세포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전담하며, 로이드는 필리핀 현지 인허가 획득 및 사업 전개를 담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엔셀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회사의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로이드의 로이드 발라자디아(Lloyd Balajadia) 대표는 이엔셀의 하남 공장을 직접 방문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실사했다. 로이드 측은 해당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엔셀의 생산 역량에 신뢰를 표하며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

 

1989년 설립된 로이드는 필리핀 불라칸 지역을 거점으로 정제, 캡슐, 연고제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하는 주요 제약사다.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거점을 두고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제약사와 협력하며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엔셀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인 ‘ENCT(ENCell Technology)’를 통해 중간엽줄기세포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ENCT는 줄기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배양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내 GMP 공장과 경기도 하남 공장을 운영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번 NBTS 체결은 회사의 생산 경쟁력과 CDMO 역량이 해외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로이드와 긴밀히 협력해 필리핀 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최종 본계약 체결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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