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진에도 홍명보 감독 "신뢰 변함없다"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2: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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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손흥민의 윙포워드 기용 가능성 시사하며 코트디부아르전 앞두고 전력 점검 나서

▲ 인터뷰하는 홍명보 감독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mdtoday = 김교식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소속팀에서 필드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LAFC)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의 부진이 대표팀의 불안 요소로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그가 가진 기량을 여전히 높게 평가했다.

 

홍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나흘 앞둔 24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준 시간과 역할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홍 감독은 "현재 감기 기운이 있어 컨디션 조절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선수의 몸 상태에 맞춰 출전 시간과 투입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전술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그동안 스트라이커나 왼쪽 윙포워드로 활약해왔으나, 현재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의 경기력이 좋은 만큼 손흥민을 윙포워드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전방 자원들의 활약을 고려한 유연한 전술 운용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표팀 내 부상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옌스는 통증이 있으나 인대에는 이상이 없다"며 "1차전 출전이 어렵다면 2차전 출전을 목표로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 역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출전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중원 핵심 자원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낙마에 대해서는 김진규(전북)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부터 김진규를 황인범의 대체자로 꾸준히 준비시켰다"며, 이번 평가전이 김진규의 역량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의 핵심 목표로 '승리'와 '경쟁'을 꼽았다.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A매치 기간인 만큼, 승리를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치열한 내부 경쟁을 유도해 전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감독은 "5월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해 최상의 조합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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