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조 총파업 앞두고 ‘위원장 해외여행’ 논란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6: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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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5일간 총파업 예고…창사 이래 처음
노조위원장 휴가 두고 내부 비판 제기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자재 소분 부문 조합원 60여 명은 28일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위원장 해외여행 논란이 불거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자재 소분 부문 조합원 60여명은 28일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부분파업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노조는 다음 달 총파업도 예고했다. 현재 조합원 약 2000명이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설립된 이후 처음 발생한 노조 단체행동이다. 노조는 그동안 인사 원칙 개선과 그룹 내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요구해 왔다.

지난해 12월 상견례 이후 노사는 지난달까지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법원이 의약품 변질·부패 방지 작업 등 마무리 공정에 대해서는 파업을 제한하면서 관련 부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회사는 가용 인력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으며,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총파업을 앞두고 노조위원장의 해외여행 논란도 불거졌다. 박재성 삼성바이오노조위원장은 파업 하루 전인 30일까지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총파업을 앞둔 시점에 노조위원장이 자리를 비운 데 대한 불안감과 비판이 제기됐다.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파업 상황에서 위원장 공백을 지적하는 글도 올라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부분파업과 위원장 부재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노사 갈등은 총파업 전부터 복합적인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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