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게임 앞둔 이민성호, 일본전 승리에도 미국전 대패하며 전술적 보완 시급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4: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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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평가전 1승 1패로 과제 노출

▲ U-23 대표팀 양민혁과 이영준 등이 지난달 2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내 KFA 스타디움에서 가진 일본 U-21 대표팀과 연습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mdtoday = 최민석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대비한 국내 소집훈련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여전한 전력 불안을 노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일본 U-21 대표팀과 미국 U-23 대표팀을 상대로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렀다. 당초 튀르키예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서아시아 정세 불안으로 인해 국내 훈련으로 일정이 변경되면서 해외 국가들을 초청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소집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머문 이후 전력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이 감독은 25명의 선수를 호출했으며, 이 중 아시안컵 경험자는 5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영준(그라스호퍼), 이현주(아로카),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유럽파 8명을 포함해 2006년, 2007년생 유망주들을 대거 발탁하며 선수단 평균 연령을 21.5세로 낮추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경기 결과는 엇갈렸다. 일본 U-21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최우진과 양민혁의 도움을 받은 이영준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상대가 평균 연령 20.1세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점과 이 감독이 8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실험에 집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 내용 면에서는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 U-23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1-4로 대패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일본전 대비 선발 명단을 10명 교체하고 후반전에 9명을 바꾸는 등 폭넓은 실험을 시도했으나, 평균 연령 21.2세의 미국을 상대로 전술적 열세를 보였다. 

 

이 감독은 앞서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나, 이번 평가전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만 더욱 늘어난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U-23 대표팀은 향후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진행될 한 차례의 소집훈련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력 극대화를 위해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의 합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으며, 팀 구성과 전술 운용 전반에 대한 철저한 리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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