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봄부터는 ‘요로결석’ 주의하세요” 옆구리 찌르는 통증 반복되면 의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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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27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땀 배출이 늘고 수분 섭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비뇨기 질환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되고 이동하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단단한 결석이 형성되는 비뇨의학과 질환이다. 소변 속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결합해 결정으로 만들어지고, 이 결정이 점차 커지면서 결석으로 발전한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뇨기과 입원 환자 중에서도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한다.
 

▲ 김명준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김명준 원장은 “결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내원했을 때 뒤늦게 확인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이다. 주로 옆구리나 허리 부위에서 시작해 아랫배나 사타구니 방향으로 퍼지며, 통증 강도가 매우 심해 자세를 바꿔도 쉽게 완화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일부 환자에서는 구역질이나 구토, 식은땀이 동반되기도 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나 배뇨 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을 방치하면 결석이 요로를 막아 소변 배출을 방해하고, 신장에 압력이 증가하면서 수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아가 요로감염, 신우신염, 농신증,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비교적 작은 결석은 수분 섭취와 약물 처방을 통해 자연 배출을 유도한다. 크기가 크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체외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분쇄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비교적 비침습적이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김명준 원장은 “갑작스럽고 참기 어려운 통증이 나타나는 요로결석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비뇨기과를 내원해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평소 생활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요로결석 재발 및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해야 한다. 육류, 치즈,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이나 염도가 높은 음식은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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