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관절염 치료제, 코로나19 사망률 낮춘다

이충호 / 기사승인 : 2021-02-12 1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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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슈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토실리주맙’이 중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DB)

‘로슈(Roche)’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토실리주맙(tocilizumab)’이 중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로슈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토실리주맙이 중증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며 기계호흡의 필요성을 줄이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 역시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임상시험은 ‘RECOVERY’ 임상시험으로, 2020년 3월에 시작돼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들을 연구했다.

이 임상시험을 이끈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피터 호비 교수는 “산소 수치가 낮고 염증이 상당한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토실리주맙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토실리주맙은 상품명 ‘악템라(Actemra)’로 판매되고 있는 항염증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다.

연구팀은 토실리주맙 투여군 2022명과 일반 치료만 받는 2094명을 무작위로 배정했으며 전체 환자의 82%가 덱사메타손과 같은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토실리주맙 치료군은 596명이 사망해 29%의 사망률을 보였고 대조군은 694명이 사망해 33%의 사망률을 보였다.

토실리주맙 치료가 사망률을 4%p 감소시켰는데 이것은 “토실리주맙 치료를 받은 25명의 환자마다 1명씩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피터 호비 교수가 밝혔다.

또한 스테로이드와 함께 썼을 때 효과가 상당했다.

로슈의 약물부서 수석책임자 빌 안데르손은 “이전의 토실리주맙에 대한 혼동스러웠던 연구결과들은 연구대상 환자들의 유형, 치료시점, 평가변수(endpoint)의 차이 때문인 것 같다”고 지난주 밝혔다.

그는 “가장 관련성이 있는 평가변수와 환자군을 이번 임상시험에서 설정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가장 이상적인 후보군은 염증 공격의 급성기에 있는 환자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악템라는 1월 초에 영국 NHS로부터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2020년 동안 악템라는 코로나19 치료제로 벌어들인 6억 달러를 포함해 3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로슈의 5번째 베스트셀링 약이 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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