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이도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시험서 효과 보여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3-25 08: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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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을 통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됐다. (사진=DB)

장내 미생물을 통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됐다.

24일(현지시간) 제약회사 칼레이도 바이오사이언스는 그들이 개발한 경구 투여 치료제가 경증에서 중간 수준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효과를 보였다는 초기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칼레이도 사의 치료제 ‘KB109’는 3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전체 입원 건수와 응급실 방문 횟수를 51%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1개 이상의 동반 질환을 보유하고 있거나 45세 이상인 환자들에게 해당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회복 시간의 중간값이 30일에서 21일로 감소했다.

KB109는 ‘마이크로바이옴 대사 요법’이라고 불리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보이는 합성 물질로, 내장에 서식하는 정상 미생물군의 구성과 대사 활성을 바꿈으로써 작용한다.

칼레이도 사는 "호흡기 장애와 폐렴을 발생시키는 주된 기전은 면역 반응인데, 내장의 미생물이 생성하는 분자들은 이러한 반응을 조절하여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라며 약물의 작동 기전을 설명했다.

그들은 이번 임상 시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치료제 개발 목적이 아닌 식품 화합물 카테고리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 말까지 KB109에 대한 약물 임상 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메니첼라 칼레이도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3단계 임상 시험을 바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KB109는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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