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신일제약 장사 실속도 뚝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9-02 07:17:57
  • -
  • +
  • 인쇄
상반기 영업익 및 순이익 두 자릿수 하락 코로나19 여파가 신일제약에도 불어 닥쳤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일제약은 올해 상반기 284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6.6% 감소한 규모다.

1분기 매출(-13.8%)이 두 자릿수 하락 그래프를 그린데 이어 2분기에도 답보 상태에 머무르며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질적인 장사 실속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도 전년도 상반기 45억6000만원에서 올해 31억원으로 31.7%나 뚝 떨어졌다. 1분기 영업이익이 57.2% 주저앉으면서 9억8000만원에 그쳤고, 2분기에도 5.8% 마이너스를 가리키며 21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당기순이익도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실적 하락을 실감케 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 사업은 상반기 기준 2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 줄었고, 황사 마스크 등 의약외품 사업 부문도 매출이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5억원을 간신히 넘겼다. 지난해 23억원의 의약외품 매출을 거두며 매출 성장에 일조한 것과 대조되는 분위기다.

다행히 화장품 사업은 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8.9% 몸집을 늘렸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208.7% 증가한 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 비중은 1~2%선에 불과해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R&D) 보폭도 줄여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2018년 당시만 해도 7.75%에 달하던 연구개발비 비중은 이듬해 5.87%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에는 5.17%까지 떨어졌고, 올 상반기는 5.02%로 전년 같은 기간 6.2%에서 1.18%p 줄였다.

이는 매출과 반비례한다.

실제로 이 회사의 실적 흐름을 들여다보면 2018년 533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고, 2019년 606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61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2년 새 15.3%나 뛰어 올랐다.

한편, 신일제약은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바이오 진단제와 바이오 치료제 등 총 2건과 2019년부터 개발 중이던 화학합성 신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SIL1232’과 지난해부터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이던 소화성궤양용제 ‘SIL1233’ 등 신약 2건에 대해서도 연구를 중단한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바이엘 코리아, 영상의학 의료기기 시장 본격 진출
에이치피오,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미래 성장전략 강화”
SK바이오팜, 기면증 치료제 ‘수노시’ 캐나다 진출
은성글로벌, 2021 미국 코스모프로프 참가…11가지 제품 선보여
95프로블럼, 의료용 압박스타킹 ‘발란스핏’ 뮤즈로 선미 발탁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