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시장 확대되나…유나이티드제약 가세

박수현 / 기사승인 : 2021-01-22 1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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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아트로맥콤비젤’ 품목 허가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 성분과 오메가3를 결합한 복합제 시장이 차츰 확대되는 모습이다.

건일제약의 ‘로수메가(로수바스타틴칼슘·오메가3산 에틸에스에르90)’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합류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날 고지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

아트로맥콤비젤은 로수바스타틴이 주요성분인 로수메가와 달리 아토르바스타틴에 오메가3를 결합한 복합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약물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투여 대비 높은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아트로맥콤비젤은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인 ‘콤비젤’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연질 캡슐 안에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함으로써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아토르바스타틴이 오메가3와 병용 처방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과 오메가3 처방 환자의 40%가 스타틴계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점을 착안해 아트로맥콤비젤을 개발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의 연간 시장규모가 각각 5600억원, 800억원대인 점을 감안헀을 때 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약물을 출시함으로써 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시장경쟁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켐제약 또한 지난해 6월 유나이티드제약과 함께 로수메가의 조성물 특허에 대한 회피를 성공했기 때문이다.

건일제약은 로수메가의 특허 장벽이 깨진 이후 보령제약을 비롯한 8개사의 로수메가 위임형 제네릭 품목을 허가받음으로써 시장 방어에 나섰다. 타 제약사의 시장 진입에 앞서 위임형 제네릭 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이번 유나이티드제약의 시장 합류와 바이오켐제약의 추가 합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건일제약이 시장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스타틴 계열 시장은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서며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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